레스 / 앤드루 숀 그리어 어느 날 이 소설의 주인공인 ‘레스 아서’는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왜냐하면 오랜 기간 동안 연애를 했던 프레디가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알려왔기 때문이었다. 프레디의 결혼 소식에 상실감을 느낀 아서는 그동안 미뤄두거나 거절했던 행사나 만남을 추진한다. 레스의 직업은 작가이다. 그는 강연과 강의, 시상식 등에 참석하기 위해 떠난다. 뉴욕에서 출발해서 멕시코,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모로코, 인도, 일본, 샌프란시스로의 코스로 완벽하게 짜두었다. 이 코스대로 진행한다면 결혼식에는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을 것이고 생각도 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돌아오면 모든 것이 끝나 있고 그는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의 여행이자 도피는 순탄치만은 않았다. 다른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