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SEUL

데이트도 하고 바람도 쐴겸 원주에 있는 뮤지엄산을 다녀왔다 😀 대인 기준으로 입장료는 야외가든+종이박물관+미술관이면 19,000원 야외가든+종이박물관+미술관+명상관이면 35,000원 야외가든+종이박물관+미술관+제임스터렐관이면 35,000원 야외가든+종이박물관+미술관+제임스터렐관+명상관은 40,000원이다. 강원도민이면 20% 정도 할인이 되는 것 같다. 명상관과 제임스터렐관은 관람 시간이 정해져있어 미리 확인하고 가야한다. 나는 간단하게 둘러볼거라서 기본권으로 구매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아주 멋있었다. 멋있어서 사진부터 찍었는데 내가 찍었지만 정말 잘 찍은 것 같다🤗🤗 구름이 그림 그린 것처럼 나오기도 하고 대 만 족 ! 리플렛에 있는 사진도 똑같이 따라서 찍어봤다 😎😎 날씨도 좋고 하늘도 좋아서 걸을..

사무실에서 키우고 있는 장미허브가 벌써 화분이 7개가 되었다. 자라고 자라서 또 가지치기 할 때가 되어 큰 마음 먹고 가지치기 도전! 호기롭게 가지치기를 하긴 했는데 가지가 너무 많아서 어떻게 물꽂이를 할까 생각하다가 눈 앞에 보이는 플라스틱 용기를 발견했다😂😂 다 쓴 마스크 고무줄을 활용해서 구역을 나눠주고 한 군데에 다 넣어버렸다. 뿌리를 잘 내릴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도전🤗🤗

비가 온다. 건물 안에서 보니 창문에 물방울이 맺힌 모습이 뭔가 잘 보여서 사진을 찍었다. 초점이 안 맞아서 흐리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감성적인 사진이 되었다 😁

벌써 2021년도 1분기가 지났다. 사실 오늘이 4월 16일이니까 1분기가 16일이 더 지났지만.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일기를 하루도 빼놓지 않고 썼다. 별거 아니지만 뿌듯한 이 기분! 😁 매일매일 하루를 정리하면서 가지는 나만의 시간이 좋다. 잘 꾸미지도 못하고, 문장력이 좋지도 않고, 그냥 하루를 나열하는 식으로 쓰고 있긴 하지만 그것도 기록이니 기록하는데 의미를 둔다. 시간이 지나 다시 읽어보면서 그때는 그랬지 하면서 추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주말 동안 비가 많이 왔다. 비 오고 난 후 맑은 하늘을 올려다보면 기분이 좋다. 맑은 하늘도 좋지만 비 오는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도 좋다. 그림으로 그린 듯한 아름다움과 동시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비가 와서 하늘을 찍어 봤다. 비 오는 날 특유의 의미심장한 모습의 하늘.

퇴근하고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주차를 하고 고개를 드는데 만개한 벚꽃이 눈에 띈다. 아파트 입구부터 주차장까지 이어진 벚꽃을 보니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찍게 된다. 이 사진을 찍은 게 금요일이라서 주말 동안 오는 비에 꽃잎을 다 떨궈냈다. 덕분에 나무 아래에 주차했던 내 차는 꽃잎들로 뒤덮였다. 속도를 낼 때마다 꽃잎이 날려서 그 모습이 아름다우면서도 뒤에 있는 차에게 불편을 줄까 걱정하면서 출근을 했다. 도착하자마자 꽃잎은 다 쓸어내렸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에게 아름다움을 보여준 벚꽃. 내년에 또 만날 수 있길!

아이디어스를 구경하다가 우연히 위안부 후원과 관련된 반지를 보게 되었다. 수익의 일부를 물품으로 후원한다고 해서 더 구경하다 보니 팔찌도 예쁘고 취지도 좋아서 반지 2개, 팔찌 1개를 구입했다. 나눔 제작소라는 곳에서 제작하는 상품인데 포장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상품 포장지마다 자필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더 마음에 들었다. 그것도 다 다른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들의 좋은 활동에 함께해서 기쁘다. 내가 물건을 구경하고 사는 것은 쉽지만 이런 마음을 가지고 상품을 제작하는 것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작게나마 참여했지만 마음이 따뜻해진다.

요즘은 쉬는 날에 십자수를 한다. 십자수를 원래 좋아하기도 했지만, 다이소에 물건을 사러 갔다가 이 디즈니 캐릭터 십자수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 형광펜으로 하나하나 표시하면서 하는 중! 하면 할수록 모양이 점점 나타나니 재밌고 신기하다. 물론 눈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긴 하지만...😂 그리고 생각보다 바늘이 두꺼운게 들어있어서 한 번에 한 칸만 할 수 있다. 그래도 나무틀에 천이 씌워져 있어서 다 완성되면 바로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건 포장 박스에 있는 완성된 모습! 이렇게 완성할 수 있도록 빨리 해야겠다 ❤

한 동안 소홀했던 식물들에게 물도 주고 시든 잎도 정리하고, 안타깝지만 죽은 식물들도 정리하면서 옆을 돌아보는데 제라늄이 너무 예쁘게 꽃을 피웠다. 그래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내가 봐도 너무 잘 찍어서 이건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할머니 댁에서 이 제라늄을 보고 예쁘다고 했더니, 한 뿌리를 어디서 얻어왔는데 크기도 잘 크고 번식도 잘해서 화분 가득 되었다면서 가지를 두 개 꺾어서 키워보라고 하셨다. 제라늄을 받아와서 키우다가 설 날에 다시 할머니 댁에 갔는데, 이번에는 화분째로 가져가라고 만들어 주셨다. 그래서 우리 집도 제라늄 풍년! 별다른 관심을 주지 않아도 잘 크고, 가지를 꺾어서 흙 속에 꽂아 넣으면 쉽게 번식도 하고, 꽃도 이렇게 예쁘다 :-)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물론 완전히 강도 높은 다이어트는 아니고, 먹는 양을 조금 줄이는 정도로 시작했다. 그래서 저녁에는 고구마, 계란, 과일을 먹고 있는 중이다. 찾아보니 다이어트에 좋은 과일은 블루베리, 딸기, 키위, 오렌지, 포도, 바나나, 사과, 자몽 등이라고 한다. 시댁에서 받아 온 한라봉을 까먹기 전에 사진을 찍었는데 뭔가 감성샷이라 사진을 올리고 싶었다. 요즘은 식물 돌보기에도 소홀해지고 있다. 계속 날씨가 추워서 식물들이 잘 자라지 않아 관심이 떨어지는 것도 있고 바빠서 잊고 지나가는 일도 많아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다시 식물에 관심을 가지기 위해 작은 다육이와 피규어를 돌보고 있다.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귀여워서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