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료 받기 2

 

 

 

           병원 진료받기 2       

 

        오늘은 분당서울대병원을 다녀왔다.

오후 1시에 도착해서 원무과에서 접수하고

전에 병원에서 받은 MRI와 CT를 담은 CD를 등록하고

신경외과에 접수하고 기다렸다.

 

진료 예약은 오후 2시 20분이었는데,

일찍 도착해서 2시 10분에 진료를 받았다.

뇌혈관 6개 중 1개만 막혀있는 상태라 다행이지만

증상이 나타나서 걱정이 되는 상태라고 했다.

그래서 관련 검사를 받기로 했다.

 

혈류검사, 스펙트검사, 혈관조영술을 받는다고 한다.

2박 3일 동안 입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되고 4월 6일부터 입원하기로 했다.

괜히 걱정되서 이것저것 찾아보니 혈관조영술이 그렇게 아프다고...

후기들이 다들 아프다는 이야기라 걱정이 된다.

 

검사를 한 후에 수술 여부를 판단한다고 한다.

수술은 안하면 좋겠지만, 건강하게 살려면 피할 수 없을 것 같기도 하다.

하루하루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차라리 빨리 검사가 끝나고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

 

진료 후 집에 도착해서 조금 쉬다가 저녁을 먹었다.

저녁은 남편이 만들어준 김밥!

오늘 병원 진료를 위해 직장에 연차를 내면서까지

나와 함께해줘서 참 고맙다.

힘들지만 옆에 이렇게 있어주니 든든하고 의지가 많이 된다.

마지막으로 오빠가 만들어준 김밥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