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상 이야기를 쓴다.
오늘은 그동안 썼던 4월 일기들을 올리려고 한다.
일기를 쓰면 쓸수록 꾸미는 재미도 있지만,
하루를 돌아보며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고 느끼게 되고,
시간이 지나 다시 읽어보면 또 그때의 감정이 되살아 나는 것 같다.
스티커나 메모지 또는 그 밖의 꾸밀 수 있는 재료들을 사면서
너무 즐겁고 힐링이 된다.
물론 월급의 대부분이 투자되지만...
@ 인터넷에서 다이어리에 글리터를 넣은 것들을 붙여 꾸미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따라 해 보았지만 내가 만든 것은 어쩐지 허접한 느낌이다.
@ 쇼핑을 하고 기분이 좋았던 날. 지금도 그때 산 신발을 잘 신고 다니고 있다.
@ 편지지 스타일로 꾸며본 날. 근데 진짜로 편지지를 붙인 거라는 것은 안 비밀.
@ 이것도 역시 가지고 있던 편지지를 오리고 붙여서 완성한 일기!
최근에 구입한 스티커들과 편지지에서 오린 그림들이다.
@ 뭔가 정신이 없어 보이는 게 내 정신상태를 대변한 것 같기도 하고..
@ 작년인가 다이소에서 구입한 마스킹 테이프.
색도 모양도 예쁘지만 어울리는 디자인과 구성은 생각을 못 하겠다.
@ 이런 체크무늬 마스킹 테이프 또 사고 싶다.
심플하지만 포인트로 딱! 쓸 수 있어서 좋다.
@ SK멤버십으로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아서
영화 '돈'을 보았다.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니 내용이 어떻든 즐거웠다.
@ 뭔가 마음에 드는 일기. 스티커도 귀엽고 마스킹 테이프도 예쁘다.
@ 예전에 제주도에서 샀던 메모지와, 최근에 구입한 포스트잇을 이용해서
꾸며보았다. 가지고 있는 편지지도 찾아보니 예쁜 게 꽤 많아서 애용하고 있다.
@ 식빵 메모지 너무 귀엽.. 나머지 스티커들은 거의 다 써서 이제는 버려야 하는 것들의
자투리들을 모아 붙여보았다. 그래서 약간 통일성이 없음
@ 이날 일기 쓰기 싫었나...? 큰 그림으로 대충 넘어감
@ 테두리를 두른 마스킹 테이프도 내가 좋아하는 것이다.
작은 도형들은 하나하나 자르느라 손에 쥐가 날 지경이었지만 그래도 결과물을 보니 만족!
@ 뭔가 만화책 같은 느낌을 내고 싶었는데 망했다.
@ 이것은 바로 어제 쓴 일기. 오늘의 할 일 메모지는 제주도에서 구입한 것!
모아보고 나니 그래도 꽤 열심히 썼다.
앞으로도 열심히 써서 내 일상과 인생을 기록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종종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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