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RD/2023 독서

[독서] 허즈밴드 시크릿 / 리안 모리아티

SSSSEUL 2018. 7. 1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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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즈밴드 시크릿 / 리안 모리아티


허즈번드 시크릿
국내도서
저자 : 리안 모리아티(Liane Moriarty) / 김소정역
출판 : 마시멜로 2015.03.20
상세보기

 

허즈밴드 시크릿은

세실리아, 레이첼, 테스 라는

세 명의 여자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세실리아는 누가봐도 전형적인

아내이자 어머니이자 능력있는 사회인이다.

항상 열심히 살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다.

그런 그녀가 우연히 남편이 적은 편지를 보게 된다.

표지에는 '내가 죽으면 열어볼 것'이라고 적혀있어

고민을 하다가 남편의 이상한 태도에 결국은

열어보게 되었다.

편지를 읽은 후에 세실리아는

전처럼 완벽한 인간이 될 수 없게 되었다.

 

레이첼은 어린 나이의 딸을 잃은 어머니이다.

자신이 조금만 더 일찍 움직였더라면 하는 자책감도 가지고 있고

내 딸을 죽인 범인을 원망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다.

딸의 죽음에 자신의 마음을 닫아버리고

닫힌 마음은 자신의 아들과 며느리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점점 딸을 죽인 살인자에 대한 원망이 커지고

그 원망이 더이상 커질 수 없을만큼 커졌을 때에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되었고,

결국은 그 실수를 통해 레이첼 또한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테스는 믿고 의지했던 두 사람에게 동시에 배신을 당하고

고향마을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다.

고향에서 잊고 지냈던 전 남자친구와 만나게 되었고

두 사람에게 당한 배신을 차츰 잊으며 지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마음의 죄책감도 커지고 있었고,

그 죄책감은 애써 정당방위라며 떨쳐내고 있었다.

 

이 세 명의 주인공은

같은 동네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그리고 크고 작은 인연들로 묶여있다.

이 세 명은 서로에게 가해자, 피해자 그리고 주변인이 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항상 느끼는 부분이지만

이렇게 결국은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결론 또는 결과를 위한 복선이고

다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것들이

놀랍다.

 

또한 등장인물 모두의 감정과 행동을 세세히 묘사하고

실제로 앞에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듯한

착각을 주는 문장력도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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