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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도 때론 인간일 뿐이다 / 한스 라트
이번에는 야콥 야코비에게 악마가 찾아왔다.
'그리고 신은 내게 이야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에 이은 두 번째 책.
첫 번째는 신이 찾아왔었고,
이번에는 악마가 찾아왔다.
악마는 신이 관심을 가진 사람이 누군지 궁금했고,
그 사람에게 접근했다.
그가 바로 '야콥 야코비' 이다.
악마는 야콥에게 나타나 영혼을 팔라고 한다.
야콥은 큰 액수의 돈에도 거절한다.
이 사람이 악마의 하수인이라고 주장하지만
진짜인지 구분할 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영혼을 파는게 영 찝찝하기도 하다.
악마인 '토니 아우어바흐'는 계속 영혼을 팔라고 하면서
야콥 주변에 가벼운 장난도 한다.
야콥은 피부가 붉게 변하면서 피가 솟구치기도 하고
주변의 사람들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것도 알게 된다.
악마의 장난에 좌절에 빠져 있을 때쯤
다른 모습을 한 신이 나타나 신에게 도움을 받게 되었고,
악마에게 영혼을 팔지 않을 수 있었다.
악마와 야콥의 대화를 들어보면,
제목이 왜 악마도 때론 인간일 뿐이다 인지 알 수 있다.
악마도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고
우리와 같은 실수를 하고, 후회도 하기 때문이다.
대화 내용으로 생각해보면
악마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뭔가 정말 못된 사람도 꾸준한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속내를 알아볼 수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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