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RD/2023 독서

빨간 구두 꺼져! 나는 로켓무용단이 되고 싶었다고! / 코니 윌리스

SSSSEUL 2019. 3. 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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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구두 꺼져! 나는 로켓무용단이 되고 싶었다고! / 코니 윌리스 

 

 

 

빨간 구두 꺼져! 나는 로켓 무용단이 되고 싶었다고!
국내도서
저자 : 코니 윌리스 (Connie Willis) / 이주혜역
출판 : 아작 2017.12.25

상세보기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다양한 단편이 묶인 책이다.

 

무언가 이 책을 읽으려면 영화나 음악에 대한 배경지식과

크리스마스와 기독교에 대한 내용도 어느정도 알아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이해를 잘 하지 못한 부분도 많아

많은 것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기억나는 단편만 적으려고 한다.

 

우선 책 제목과 같은 단편인 <빨간 구두 꺼져! 나는 로켓무용단이 되고 싶었다고!>는

톱스타와 로봇소녀의 만남에 관한 이야기이다.

지금 현재도 로봇에 관련된 영화나 책들이 쏟아지면서,

미래의 사회에서는 로봇들이 상용화 될 것이며

인간은 로봇에게 지배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이 단편에서도 로봇이 인간을 대신 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로봇에게 직업에 대한 욕구를 배제한 로봇소녀를 만들어 낸다.

그런 로봇소녀가 로켓무용단을 보고,

로켓무용단이 되고 싶다는 욕구를 가지게 되었다.

로켓무용단이 되기 위한 과정과 톱스타의 마음의 변화가

어딘가 인간다운 단편이었다.

 

그 다음은 외계인 이야기 <모두가 땅에 앉아 있었는데> 이다.

어느날 나타난 외계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사람들을 노려보고 있다.

사람들은 그들을 알타이르인이라 이름을 붙이고,

그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어떤 짓을 해도 한 마디 말도 없던 알타이르인들은,

우연히 백화점에서 듣게 된 캐롤에 반응한다.

그들의 반응을 추적하는 과정과

그리고 그들이 그 캐롤에 반응을 한 이유가

무척 흥미진진하고 따뜻하다. 

 

 다음은 <장식하세닷컴> 이야기 이다.

가정이나 기업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실행하는 회사이다.

배경은 현재가 아닌 미래 사회의 느낌이기도 하고,

현재의 발달된 회사의 느낌이기도 하다.

사람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다양하고 방대한 자료가 넘쳐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줄어들고

결국에는 누가 주선해서 일을 꾸며야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이런 생각을 해내는 작가들은 역시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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