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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체이스 / 히가시노 게이고 눈보라 체이스 국내도서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 양윤옥역 출판 : 소미미디어 2018.01.01상세보기 눈보라 체이스의 시작은 스키장이다. 평소 스노보드를 즐겨타는 '다쓰미'는 어김없이 스키장을 찾았고, 스키장에서 '여신'을 만나게 되었다. 셀카를 찍는 여신에게 사진을 대신 찍어주겠다고 하는 다쓰미. 형사 '고스기'는 출장을 갔다가 퇴근하는 도중에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는다. 집에 들어가 쉬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살인장소로 도착해 이것저것 알아본다. 살인사건은 한 노인의 죽음이었는데 용의자를 찾아가는 와중에 그 노인의 개를 산책시키는 아르바이트를 했던 대학생이 물망에 올랐다. 그의 집을 압수수색하니 살인도구로 여겨지는 강아지의 목줄이 나왔고, 주변 이웃의 ..

도무라 반점의 형제들 / 세오 마이코 도무라 반점의 형제들 국내도서 저자 : 세오 마이코 / 고향옥(Go Hyang-Ok)역 출판 : 양철북 2011.04.04상세보기 도무라 반점의 도무라 형제들 이야기. 첫째는 헤이스케, 둘째는 고스케이다. 첫째 헤이스케는 어렸을 때부터 도무라 반점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결국에는 소설을 쓰겠다며 도쿄로 가겠다고 한다. 둘째 고스케는 형의 출가와 작은 반항(?)으로 도무라 반점은 자신이 이어 받게 될 거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둘의 생각은 정확히 빗나갔고 돌아돌아 자신의 자리를 찾게 되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 흔히 가족간 일어나는 비교, 부모님의 관심과 태도, 주변사람들의 인식, 맏이와 막내의 관계 등등 두 사람을 기준으로 주변의 복합적이..

원예반 소년들 / 우오즈미 나오코 원예반 소년들 국내도서 저자 : 우오즈미 나오코 / 오근영역 출판 : 양철북 2012.03.26상세보기 '원예반 소년들'이라는 책은 잔잔하면서도 일상적인 특별하지 않은 소소한 일상을 염탐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겉모습은 불량하지만 마음속은 누구보다 따뜻한 오와다. 늘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모범생이지만 엉겁결에 원예부를 시작한 다쓰야. 상자에 얼굴도 마음도 가둔채 생활하는 쇼지. 이렇다 할 큰 사건도 누군가의 큰 괴롭힘도 없지만 그냥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책. 나도 최근에 꽃을 심고 물을 주고 관리를 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시작했지만 꾸준히 돌봐야하는 것이 아직은 약간 버겁다. 식물이 커가는 과정도 느리고 꽃이 필 때까지는 특별한 모습이 없기 때문에 ..

다이어리 첫 장 & 10월 정리 다이어리를 구입한 기념으로 다이어리 첫 장과 10월 키워드 정리한 내용을 올리려고 한다. 앞으로 매일 꾸준히 다이어리를 정리하고 정리한 내용을 올리려고 한다. 나를 기록하는 느낌?! 우선 첫 번째 장은 원래 들어있던 표지! 앞에 포켓이 있어서 작은 종이나 스티커를 넣기 좋고 안에 스팽글들이 들어있어서 그냥 보고 있어도 예쁘다. 드디어 첫 번째 장! 그냥 별거 없이 다이어리 살 때 같이 들어있던 스티커들을 덕지덕지 붙여보았다. 첫 번째 장을 지나면 인터넷에서 이미지를 검색하다보니 이렇게 마스킹 테이프로 페이지를 장식한 것들이 많이 있어서 따라해 보았다. 다음은 현재까지 읽은 책들을 정리하고 10월에 일어났던 나에게는 큰 사건들을 정리해서 적어보았다. 내용은 부끄러우므로 모자..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 미치 앨봄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국내도서 저자 : 미치 앨봄(Mitch Albom) / 공경희역 출판 : 살림 2010.02.24상세보기 이 책의 주인공인 에디는 로즈 가든이라는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정비하는 일을 하고 있는 노인이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놀이공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좋아하는 에디는 어느날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놀이기구 하나가 고장이 나 있었고, 다른 정비원들이 놀이기구를 멈추기 위해 올라가서 조치를 취했지만 결국 놀이기구가 떨어지는 상황에 처했다. 떨어지는 놀이기구 밑에는 어린 소녀가 있었고 에디는 그 소녀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 죽음을 맞이한 뒤 얼떨떨한 상태에서 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첫 번째 사람은 에디가 어렸을 때 로드 가든에서 기괴한 모습..

공중그네 / 오쿠다 히데오 공중그네 국내도서 저자 : 오쿠다 히데오(Hideo Okuda) / 이영미역 출판 : 은행나무 2005.01.15상세보기 오쿠다 히데오의 책은 항상 유쾌하다. 유쾌하면서도 뭔가 특이하고 특이하면서도 일상적인 그런 재미가 있다. '공중그네'는 정신과 의사 이라부와 그런 그를 찾아 온 환자들의 이야기 이다. 뾰족한 물건을 보면 극도로 긴장하는 야쿠자, 공중그네에서 추락하는 곡예사, 공 던지는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 야구선수, 장난을 치고싶은 동료 정신과 의사, 등장인물이 자꾸 중복되는지 의심되는 베테랑 작가. 다양한 방법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다양하게 목소리를 내며 찾아온다. 이렇게 다양하면서 특이한 행동을 하는 환자들이 찾아온 병원의 정신과 의사 이라부는 더욱 더 특이한..

채식주의자 / 한 강 채식주의자 국내도서 저자 : 한강 출판 : 창비(창작과비평사) 2007.10.30상세보기 그냥 적당히, 크게 잘못된게 없어서 크게 거슬리는게 없어서 선택한 결혼 처음 책을 읽는 순간부터 뭔가 담담하고 뭔가 자신감이 넘치는 그런 감정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랑과 애정은 없는 결혼생활 신뢰와 믿음도 없는 결혼생활 그저 그냥 그 자리에 그대로 있기를 바라는 마음. 어느날부터 영혜는 채식주의자가 되겠다고 한다. 그녀가 꾼 꿈으로 인해 고기를 먹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러나 그녀가 항상 얘기하듯이 그 꿈이 무슨 꿈이며, 이야기한들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남편, 부모님, 형제에게도 이해받지 못하고, 점점 더 나락으로 빠져가는 자신을 보면서 그녀는 결국 정신병원에 까지 가게 된..

허즈밴드 시크릿 / 리안 모리아티 허즈번드 시크릿 국내도서 저자 : 리안 모리아티(Liane Moriarty) / 김소정역 출판 : 마시멜로 2015.03.20상세보기 허즈밴드 시크릿은 세실리아, 레이첼, 테스 라는 세 명의 여자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세실리아는 누가봐도 전형적인 아내이자 어머니이자 능력있는 사회인이다. 항상 열심히 살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다. 그런 그녀가 우연히 남편이 적은 편지를 보게 된다. 표지에는 '내가 죽으면 열어볼 것'이라고 적혀있어 고민을 하다가 남편의 이상한 태도에 결국은 열어보게 되었다. 편지를 읽은 후에 세실리아는 전처럼 완벽한 인간이 될 수 없게 되었다. 레이첼은 어린 나이의 딸을 잃은 어머니이다. 자신이 조금만 더 일찍 움직였더라면 하는 자책..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 이기호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국내도서 저자 : 이기호 출판 : 마음산책 2017.05.05상세보기 가족이 되면서 포기한 많은 것들 그리고 가족이 되면서 얻게 된 많은 것들 지금 가족들과 떨어져 살고 있는 나는 혼자인게 편하고 신경쓸 일이 없어서 좋을 때도 있지만 역시 가족이 항상 그립고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다. 조금만 연락이 안되거나 조금만 목소리가 좋지 않거나 뭔가 말을 하다가 아니라며 말을 돌릴 때는 정말 무슨 일이 있나 걱정이 된다. 같이 살 때는 그렇게 지지고 볶고 싸우던 동생들도 이제는 만나면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조금이라도 더 함께 있으려고 하는 모습이 좋다. 이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일어나는 작고 소소한 일을 엮은 '가족..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 더글라스 케네디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국내도서 저자 : 더글라스 케네디(Douglas Kennedy) / 조동섭역 출판 : 밝은세상 2014.11.07상세보기 주인공인 한나는 사회의 변혁을 외치는 아버지와 자기 주장이 강한 예술가 어머니 사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때문에 어머니에게는 항상 주눅들고 자신감이 없는 모습으로 대하며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갈등도 깊어졌다.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댄 버컨이라는 의대생과 사랑에 빠졌고 결국 그들은 결혼까지 이르렀다. 아이를 낳고 작은 시골 마을에서 육아와 도서관 알바를 겸하던 한나는 아버지의 임종을 보기 위해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토비어스 저슨이라는 사람을 도와주게 되었다. 여기저기 히치 하이킹을 통해 떠돌면서 사는 사람..